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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지역난방공사 녹색채권 발행 주관…"공사 최초 ESG채권"


수요 예측 흥행으로 채권 규모 확대…총 1600억원 발행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공사 최초 발행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이자 단독 인수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지역난방공사의 녹색채권 단독 발행 주관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지역난방공사의 녹색채권 단독 발행 주관했다. [사진=NH투자증권]

모집금액은 2년물 600억원, 3년물 1천억원 등 모두 1600억원이다. 채권 발행 예정 규모는 당초 1천200억원 수준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5천7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확대됐다. 경쟁률은 4.75대 1을 기록했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은 AAA, 안정적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2년물은 1.392%, 3년물은 1.606%로 발행 수익률이 결정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공급시설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역난방공사가 발행한 녹색채권에 최고평가등급인 'G1'을 부여했다.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지역난방을 통한 환경개선 기여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NH증권 측은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수소로만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소 도시를 울산에 구축 중이다.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출자해 참여하고 있다.

NH증권 관계자는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공사 최초의 ESG채권 발행을 단독 주관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ESG경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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