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GS리테일은 오는 22일 GS25와 GS수퍼마켓의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 앱 '우딜-주문하기'(우딜앱)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체 앱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GS25 상품을 배달 주문할 때 요기요 혹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GS리테일은 우딜앱에서 'GS25'와 '우동(우리동네)마트' 메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의 주문 가능 상품은 1천100여종이고, 우동마트의 상품은 3천500여종이다.
특히 GS리테일은 우동마트라는 네이밍을 통해 퀵커머스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들에게 친근함을 제공하고, 향후 배달 주문 서비스 범위도 GS수퍼마켓 외 제3의 업체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친-배달하기'앱(우친앱)도 별도로 운영한다. 우친앱은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 도보 배달자 전용 앱이다. 고객이 우딜앱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친환경 도보 배달자들이 우친앱을 통해 콜을 잡고 주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게 된다.
우친앱을 통해 일반인 도보 배달자들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은 GS25, GS수퍼마켓 외에 BBQ(비비큐), 마왕족발 등 제3자 업체로까지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이 달에 추가로 3~5개 업체와 제휴 추진을 검토 중이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팀장은 "GS리테일이 전국 1만천여 오프라인 소매점과 7만5천여명의 도보 배달자를 결합해 유통사 자체 배달 주문앱과 배달 수행앱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며 "우딜앱과 우친앱이 변화하는 퀵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기반을 갖추고 온·오프 커머스를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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