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GS리테일과 삼양식품·삼양냉동이 손을 잡고 냉동식품으로 MZ(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삼양식품·삼양냉동과 9일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상무)과 진종기 삼양식품 대표이사, 배대운 삼양냉동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은 1만5천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가진 GS리테일과 40년 이상 쌓아온 상품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삼양식품·삼양냉동이 상호 협력을 통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GS리테일은 삼양냉동과 함께 냉동간편식 카테고리 상품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양사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유어스 슈넬치킨'은 출시 후 큰 호응을 얻으며 GS25 냉동간편식 부문에서 매출 1위에 올라있다. GS리테일과 삼양냉동은 유어스 슈넬치킨에 이어 하반기까지 10여 종의 차별화 냉동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GS리테일은 그간 삼양식품과 협업해 대만식마장면·유산슬라면·미고랭과 같은 해외 유명 면요리를 컵라면으로 출시했으며 인생라면·금성라면 등 가성비 좋은 라면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도 냉동식품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만족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라면, 스낵 상품들도 지속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안병훈 부문장은 "대한민국 식품의 역사를 이끌어온 삼양식품·삼양냉동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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