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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테크 수출"…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로 중동 시장 개척


중동 지역 내 기술확대 논의…동남아, 몽골 등과도 수출 물량 협의 진행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리테일테크로 중동 지역 첫 수출 쾌거를 이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리테일테크 첫 수출 매장 전경 [사진=사진=신세계아이앤씨]
사우디아라비아에 리테일테크 첫 수출 매장 전경 [사진=사진=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가 사우디아라비아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GHB에 스파로스 클라우드POS가 탑재된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을 납품한다고 10일 발표했다.

'GHB(Global Health and Beauty Holding Co.)'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뷰티체인스토어 '화이츠'와 드러그스토어 '쿠노즈' 등 200여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 뷰티 브랜드 상품의 유통,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로샵 2020'에서 사우디아라비아 'GHB'에 자사의 리테일테크를 통한 비대면 유통서비스를 제안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시장에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GHB'에는 매장 운영 효율성은 물론이고,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클라우드POS를 통해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키오스크 터치가 필요 없는 완전 비대면 판매 방식을 개발하고, 모바일페이, 신용카드 등 현지 결제수단을 연동 개발했다. 백오피스 기능을 통해 매장 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스마트벤딩머신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에는 뷰티 상품에 최적화된 모듈을 구성하고, 배달 서비스 연동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가능하게 구현했다. 또한 키오스크 화면에서는 브랜드 광고영상이 상영되고, 고객이 접근하면 주문 가능한 키오스크 화면으로 변경되도록 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스파로스 클라우드POS와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은 뷰티체인스토어 '화이츠' 15개 점에 우선 설치된다. 현재 신세계아이앤씨는 'GHB'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중동 지역에 자사의 리테일테크 통합 브랜드 '스파로스' 솔루션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IT서비스담당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파로스 클라우드POS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리테일 솔루션의 강력한 기술 차별성과 강점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첫 사례다"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가진 리테일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다양한 국가에 우리의 리테일테크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니푸다 GHB(Whites)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타 회사 비대면 기술의 경우, 단순히 공급자 입장의 매장 운영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신세계아이앤씨는 매장 운영 효율성은 물론이고,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특화된 다양한 SW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었다"며, "실제 신세계아이앤씨의 기술을 경험해본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이에 따른 GHB가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해, 더욱 다양한 매장과 브랜드에 신세계아이앤씨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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