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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국 혼합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베트남·케냐서 발견


새로운 혼종 변이바이러스 급속히 전염…"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우려"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화장터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유족들이 마지막 의식을 치르는 동안 희생자들의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화장터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유족들이 마지막 의식을 치르는 동안 희생자들의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베트남과에서 케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인도 변이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양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새로 발견된 혼종 변이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영국 변이 4종, 인도 변이 3종 등 모두 7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바 있는데, 새로운 변종이 등장한 것이다.

탄 롱 장관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우리는 이것이 인도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 변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에는 케냐에서 두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28일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케냐 보건부는 17일 서부 키수무 지역에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케냐 보건부는 이 바이러스가 인도(B.1.617)와 영국(B.1.1.7)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모두 갖췄다고 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2개의 변의를 갖는 바이러스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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