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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만드는 쿠쿠, 라방 전문 인력 양성 나선 이유


라이브커머스 시장 급속 성장 속 전문 인력 부족…"시장 발전 기여할 것"

쿠쿠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교육과정의 라방 실습 현장 [사진=쿠쿠]
쿠쿠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교육과정의 라방 실습 현장 [사진=쿠쿠]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쿠쿠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비대면 소비 인구가 급증하며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유통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라방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 육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 2023년에는 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쿠쿠는 그동안 TV 홈쇼핑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업계 내 성공적인 '라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4월에는 한국쇼호스트협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강사진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쿠쿠의 라방을 진행하는 본사 소속 쇼호스트들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쿠쿠가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한 달 평균 87시간 이상의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하며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쿠쿠 관계자는 "기업들이 TV홈쇼핑 진행 시 전문 업체에 대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쿠쿠는 방송 스튜디오를 갖추고 PD와 쇼호스트 등 전문 인력을 구축해 TV홈쇼핑은 물론 라이브커머스까지 자사 주도적인 역량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강의 내용은 라이브커머스 핵심 요소인 '소통'에 중점을 뒀다.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제품 시연과 정보를 원활하게 전달하는 쇼호스트의 라방 소통 능력 강화는 물론, 기획 단계에서부터 방송 진행까지 라이브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업무 소통 교육도 이뤄진다.

이 외에도 라이브커머스 개론, 타깃 분석을 통한 판매전략 수립, 큐시트 및 스토리보드 작성법, 효과적인 전달과 표현 스킬, 방송에 맞는 의상과 메이크업 콘셉트, 카메라 시연 등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이론 교육을 거친다.

이론 교육 후에는 전 수료생이 쿠쿠 관련 라방을 진행하고 쿠쿠 공식 인플루언서팀 소속으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교육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형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교육과정 1기 수료생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실제형 교육이라 바로 실무에 접목할 수 있어 좋았다"는 리뷰와 함께 만족도 98%, 교육을 추천할 의사 100%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쿠쿠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라방을 A부터 Z까지 총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개설된 쿠쿠의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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