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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당기 순익 8천344억원…비은행 부문 선전 효과 '톡톡'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 40% 육박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 1분기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성적표를 냈다. 금융투자·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8천3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실적 상승 배경으론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들 수 있다. 하나금융의 올 1분기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은 39.9%로 전년동기대비 14.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세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나금융투자의 1분기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92.9% 증가한 1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 중개 수익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

하나카드는 전년동기대비 139.4% 증가한 725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지속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나캐피탈도 37.8% 증가한 6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이자이익(1조5천741억원)과 수수료이익(6천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조1천91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대손비용률은 1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0.12%를 기록했다.

그룹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 대비 1bp,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bp 떨어진 0.40%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56%p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한 0.74%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하나은행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천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은행의 핵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1조5천926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 연체율은 0.24%를 기록했다.

/서상혁 기자(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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