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오는 4월 2세대 에어팟 프로와 3세대 보급형 아이폰SE를 내놓을 전망이다.
맥오타카라 등의 외신들은 부품 공급사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4월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2세대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아이폰SE를 공개할 것으로 보도했다.
에어팟 프로 신모델의 무선충전 케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다소 옆으로 길어진 형태로 재설계될 예정이다. 이 케이스의 두께는 기존과 동일한 21mm이지만 높이와 넓이가 46mm와 54mm로 이전 모델의 45.2mm와 60.6mm 규격보다 조금 달라졌다.
에어팟 프로 신모델의 디자인은 이전부터 컴팩트하게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차세대 모델은 구글 픽셀 버즈와 비슷한 다소 둥근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이날 3세대 보급형 아이폰SE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3세대 아이폰SE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 커진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이 모델에 5.5인치나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맥오타카라는 아이폰SE 신모델을 전작과 동일한 크기인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이 될 것으로 봤다.
또한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 신모델(아이폰13)은 전작보다 다소 슬림한 트루뎁스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이폰용 이어스피커 부분이 노치 상단부의 엣지 케이스에 장착돼 베젤이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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