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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보급형 시장 확대 나서나…新 '아이폰SE' 4월 출시설 '솔솔'


1년 만에 제품 출시 추진…'갤버라' 닮은 '에어팟 프로' 2세대도 함께 공개 예상

아이폰SE 2020년 모델 [사진=애플]
아이폰SE 2020년 모델 [사진=애플]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플이 오는 4월 새로운 '아이폰SE'와 '에어팟 프로'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성비가 높은 '아이폰SE' 신제품으로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IT 매체인 맥오타카라는 중국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4월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 3세대와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아이폰SE' 신제품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밍치궈 대만 TF 증권 연구원의 전망과는 상반된 의견이다. 밍치궈는 애플 전문 분석가다.

'아이폰SE'는 아이폰의 보급형 모델로, 크기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자 4년만에 '아이폰SE' 2세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과 저렴한 가격으로 흥행에 성공해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아이폰12 미니'를 넘어서는 인기를 얻기도 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IRP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아이폰SE의 미국 시장 판매 점유율은 아이폰12 미니보다 높았다.

다만 '아이폰SE' 3세대의 예상 사양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저조도 환경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모드'가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다. 가격은 아이폰SE 2세대와 비슷한 400달러(약 43만 원) 선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 2세대도 아이폰SE와 함께 선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신형 에어팟 프로는 기존 1세대와 비교해 충전 케이스의 길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어버드 하단의 줄기 부분이 사라져 삼성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USB-C타입 충전도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249달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아이폰SE 3세대가 4월에 출시될 경우 지금까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아이폰만 매년 고정적으로 출시하던 애플이 제품 출시 전략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출시 주기가 일정하지 않던 아이폰SE의 신제품을 1년 만에 출시한다면 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변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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