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휠라코리아, 美 전통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 국내 상륙


韓 시장 내 독점 라이선스 권한 취득…전국 10여개 단독 매장 오픈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05년 전통의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가 2021년 휠라코리아를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국내 소비자와 만난다.

휠라코리아는 스니커즈 원조로 알려진 미국 브랜드 케즈의 한국 판권을 획득하고 이달부터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케즈 브랜드를 본격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미국 미시건주 소재 케즈 본사인 '울버린 월드와이드'로부터 케즈와 서브 브랜드인 프로 케즈에 대한 한국 시장 내 유통 및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로 케즈 및 프로 케즈 브랜드의 신발, 의류와 액세서리에 대한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가지고 국내에 케즈 브랜드를 공식 재론칭하게 됐다.

휠라코리아가 105년 전통의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사진=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가 105년 전통의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사진=휠라코리아]

케즈는 1916년 미국에서 탄생한 스니커즈 브랜드다. 케즈의 부드럽고 소리 나지 않는 신발 고무 밑창을 '스니커'라고 일컬었던 것이 오늘날 스니커즈의 모태가 되었을 만큼 스니커즈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챔피온 스니커즈'를 포함한 다양한 케즈의 슈즈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케즈는 그간 국내에서 편집숍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올해부터는 전국 주요 패션 상권에 브랜드 매장을 여는 등 새로운 전략 아래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판매하는 케즈 제품 중 거의 대부분을 휠라코리아가 자체 기획, 생산하는 '현지화'도 진행된다.

휠라코리아는 의류 카테고리 국내 첫 출시 등 체형과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 및 다각화로 케즈를 한국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이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하겠다는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 운영으로 소비자의 구매 접점도 확대한다. 휠라코리아는 6일 케즈 순천점 오픈을 시작으로 1월 중 청주 성안길, 전주, 여수, 대전에 이어 다음달에는 홍대 엑시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의정부점, 하남점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케즈 리테일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케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별도 오픈했다.

또 Z세대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배우 김새론을 케즈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휠라코리아는 향후 김새론과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선보이는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와 적극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전통 있는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휠라코리아, 美 전통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 국내 상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