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겨울 과일의 제왕으로 등극한 '딸기' 시즌이 시작됐다.
8일 이마트가 3년간 연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 품종 다양화 등으로 인해 과일 내 딸기의 매출 순위가 기존 5위에서 지난해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마트 과일 매출을 분석해보면, 딸기는 전년 12월 대비 10% 가량 신장하며 처음으로 감귤을 넘어서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이마트 딸기 매출 또한 22% 가량 신장하고 있어 올 12월에도 딸기의 신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프리미엄 딸기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딸기 매출은 6.9% 증가한데 이어 올해 17.8%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딸기 운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품종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은 물론, 내년 초 신품종 딸기 '메리퀸' 등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산지 작목반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이번 겨울 첫 딸기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시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산청장희딸기', '금실딸기', '킹스베리딸기' 등이다.
이들 품종은 산청, 진주, 논산 등을 중심으로 한 딸기 유명산지 우수 농가들이 재배하는 프리미엄 딸기다.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3배 이상 크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장희 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더 맛있고 이색적인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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