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천866억 원과 영업이익 2천246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유럽·북미·중국 등 주요 지역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8%, 영업이익 24.6% 증가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38.3%, 영업이익 220.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상승은 소비자가 타이어를 직접 선택하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주도를 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우수한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독일,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연일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성능에 있어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과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한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동시 운영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판매 저변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창출이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브랜드의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의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침체된 시장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품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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