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사장 구현모)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향숙)과 'SW・AI 교육 확산 및 활성화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AI・SW 교육 콘텐츠·솔루션 개발 ▲예비, 현직 교원 대상 AI・SW 교육 역량 강화 ▲AI・SW 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KT는 AI 코딩을 배울 수 있는 AI 코딩팩과 AI 코딩블록 등을 출시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AI・SW 교육 정책 및 콘텐츠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11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 SW교육 페스티벌'에 참여해 온라인 전시관 및 체험수업 운영 등 AI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KT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원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학교 속에 녹아드는 인공지능 교육연수’에 참여해 AI 코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SW교육 페스티벌은 AI・SW 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회 전반에 AI・SW 교육 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AI・SW 교육의 대표적인 행사다.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AI・SW 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현장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 민간 교육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AI 시대에는 AI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AI 인재 양성은 기술 발전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T는 AI 코딩을 비롯한 AI 교육 확산을 통해 국내 AI 인재 양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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