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글로벌 통신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노키아는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애널리시스 메이슨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전세계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점유율 보고서'에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에 따르면, 지난 해 전세계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이 전년대비 약 1% 성장한 669억달러(한화 약 78조3천억원) 규모에 이르며, 그 가운데 노키아는 약 45억달러(한화 약 5조2천60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리 골드먼 애널리시스 메이슨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책임연구원은 "노키아가 다시 한번 2019년 통신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라며, "부분적으로는 네트워크 가상화와 같은 고성장 영역에서 노키아의 리더십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노키아가 거의 모든 통신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노키아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다중 네트워크, 멀티 벤더 기반의 CSF 용도로 설계되어, 모든 주요 공공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노키아의 포트폴리오는 가상화, 디지털 인프라,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AI 및 머신러닝, 인지분석과 같은 고성장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지난 2017년에 발표한 전세계 소프트웨어 보고서에서 노키아를 소프트웨어 제품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는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노키아를 매출 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지목했다.
바스카 고티 노키아 소프트웨어 사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고객과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노키아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법의 핵심"이라며, "전세계 고객들이 통신 소프트웨어 구매 시 계속해서 노키아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노키아 임직원을 대신해 진심으로 기쁜 마음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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