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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2Q 영업익 31억…역대 최고 실적 달성


글로벌 음원 유통 증가…상반기 실적 견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니뮤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음원 유통 사업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1일 지니뮤직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6% 성장한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 증가한 618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1천22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17.6% 증가했다.

 [로고=지니뮤직]
[로고=지니뮤직]

올 상반기 해외 음원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85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앞서 지니뮤직은 중국 텐센트, 푸가 등과 해외 음원 유통 계약을 맺고 현재 세계 50여개 국 음악플랫폼에 K팝 음원을 공급 중이다.

지니플랫폼 통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과 서비스 통합을 완료한 지니뮤직은 올 상반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복 비용을 최소화했다. 또 IBK 등으로 제휴 판매 채널을 확대한 덕분에 매출을 증가했다. 저가 프로모션을 지양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올랐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하반기에는 주주사 CJ ENM과 음원 유통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단말기 출시에 맞춰 KT, LGU+ 부가 음악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플랫폼과 음원 유통 업체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글로벌 음원 유통 성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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