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는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과 인공지능(AI) 홈로봇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학습 시장 개척을 위해 홈로봇을 활용한 영어교육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한컴로보틱스는 자사 AI 홈서비스 로봇인 '토키'에 윤선생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교육용 로봇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윤선생은 회원 관리 전산화 이후 누적 회원 500만 명을 달성하고, 전국 1천700여 개의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컴로보틱스 기술과 자사 교육 콘텐츠 융합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속 AI 러닝 신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교육 활성화는 로봇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용 로봇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윤선생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닷컴에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교육용 로봇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용 로봇 시장은 2023년 16억8천920만 달러(한화 약1조8천193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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