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컴MDS 자회사 한컴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가정용 로봇 '토키(Toki)'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토키는 7인치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키 이마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원격조정으로 집안 상황을 살필 수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실시간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등 육아 지원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안면 인식으로 가족 구성원을 구분할 수 있으며, 시키지 않아도 날씨·상황에 맞춰 스스로 주제를 선택해 사람에게 먼저 대화를 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외국어와 소프트웨어(SW) 교육 기능도 갖췄다. 초등 어학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아이는 토키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영어문법·발음교정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어린이가 "I am boy"라고 말하면, 토키가 "Can you say, I am a boy"라고 교정을 해준다. 기본 탑재 콘텐츠 초등 리더스 100권을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가미해 읽어주기도 한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토키는 출시 전부터 지속적인 구입문의와 사전판매 계약체결 등 시장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홈서비스 로봇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특화된 기능을 강화해 로봇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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