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가맹점에 대한 금융지원 목적으로 1천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된 채권은 3년 1개월 만기 채권 600억원과 4년 만기 채권 400억원 등 총 1천억원 규모다.
KB국민카드는 채권 발행에 앞서지속가능금융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녹색채권원칙 ▲사회적채권원칙 ▲지속가능채권지침 등 국제자본시장협회의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외부 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가능채권을 통한 사회적 책임 투자와 자금 조달에도 적극 나서는 등 투자자 저변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중점 경영 전략 중 하나인 'ESG 기반 지속가능 경영 선도'와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등 ESG 경영이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공헌, 동반 성장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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