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SK건설이 비즈파트너와 공정거래를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SK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인원과 행사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바람직한 서면 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등에 대한 이행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정한 계약체결 이행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하도급계약서도 계속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 '외주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우수 비즈파트너들과의 정보공유와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외주 행복날개협의회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지난 2013년부터 조달 행복날개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형태와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9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SK건설은 금융·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천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3년 연속(2016~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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