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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한화솔루션, 김승연 장남 김동관 사내이사 선임…경영승계 신호탄


김창범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보통주 200원·우선주 250원 배당안 처리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화솔루션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창범 한화솔루션 이사회의장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무문장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화솔루션의 46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영웅기자]
한화솔루션의 46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영웅기자]

한화솔루션 이사회는 김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부사장은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한화솔라원을 거쳐 한화큐셀까지 태양광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능력을 입증 받았다.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의미가 크다는 시각이다. 한화그룹 경영승계 1순위인 김 부사장으로 승계작업이 가속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한화솔루션은 김창범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 부회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약 40여년간 근무한 영업 전문가로 각 사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당사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사외이사에 최만규 전 SKC코오롱PI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시마사토시 일본 타마대 객원교수와 아만다부시(Amanda Bush),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 밖에도 한화솔루션은 이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을 배당하는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와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석 주주들의 발열 상태를 일일이 체크하고 자리도 1미터 간격으로 배치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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