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과기부, 정보보호 공시제도 컨설팅 기업 모집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 공시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공시제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해 2016년 8월 시행됐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 확대 기반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KISA는 공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투자액, 전담인력, 인증 활동에 관한 자료산출 방법, 공시 절차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정하는 기업은 총 45개로 이달 말부터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KISA 홈페이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등을 통해 이날부터 연중 접수받는다.

KISA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 기업은 2016년 2곳에서 2017년 10곳, 2018년 20곳, 지난해 30곳으로 차츰 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상급종합병원, 게임 소프트웨어(SW) 개발, 금융권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11곳이 최초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했다.

이석래 KISA 본부장은 "컨설팅 지원 사업이 더욱 다양한 기업의 공시제도 참여를 유도해 민간 정보보호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