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같은 맥북프로용 오디오 개발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키보드에 내장된 스피커로 제약을 받았던 맥북프로용 오디오 성능을 새로운 가상 어쿠스틱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가상 포지셔닝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맥북프로의 스피커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달 출원한 이 기술은 가상 어쿠스틱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방공간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스피커로 오디오를 듣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맥북프로에 이 기술이 탑재되면 사용자는 키보드의 스피커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위치한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에서 나온 음악을 함께 듣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TV플러스의 영화나 스포츠 방송, 비디오 게임 등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현실감있게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이 기술에 서라운드 음파 캔슬링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맥북프로 사용자중 기존 키보드 내장형 스피커의 오디오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 기술을 미국 특허청에 출원하여 지난달 기술특허로 인정받았다. 애플이 이 기술을 맥북 제품에 적용할 경우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