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9 II' 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소니코리아는 풀프레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Alpha) 9 II'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9 II은 정교한 작동성과 향상된 연결성으로 탁월한 속도와 성능을 발휘하며 프로 사진작가를 위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A9 II는 2천4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적층형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와 최신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F/AE 추적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초당 최대 20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JPEG 361장, RAW 239장을 촬영할 수 있으며, 뷰 파인더(EVF) 디스플레이 지연을 최소화해 피사체의 동작을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

또 콘텐츠·촬영 환경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에 직접 녹음하는 '음성 메모(Voice Memo)'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무음 촬영 기능을 제공해 프로 사진작가가 더욱 효율적인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A9 II는 향상된 네트워크 연결 기능, AI 기반의 압도적 AF 성능, 기계식 셔터에서의 최대 10연사 촬영 등 더욱 정교해진 작동성과 강화된 연결성을 통해 전문 사진 촬영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연결성도 강화됐다. 대용량 파일을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새롭게 1000BASE-T를 지원하는 LAN 단자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현장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5GHz 대역의 와이파이(Wi-Fi)를 통한 무선 연결을 비롯해 별도의 케이블 없이 모바일 또는 PC 등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스튜디오 테더링 촬영을 위한 USB-C type, USB 3.2 Gen 1을 지원해 사진 데이터를 PC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A9 II는 UHS-II SD 메모리를 지원하는 듀얼 슬롯을 탑재해 더욱 빠른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보다 더욱 빨라진 데이터 전송을 통해서 연속 촬영 시 보다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각 슬롯을 동시 백업하거나 RAW/JPG 또는 영상 등을 구분해 저장이 가능하다.

고용량 배터리 NP-FZ100이 적용됐으며, 세로 그립 VG-C4EM에 배터리 두 개를 장착하면 어떠한 현장 촬영에서도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전문 촬영이나 연속 촬영 등에 유리하다.

A9 II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599만9천원으로 이날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