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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세탁물 수거·배달서비스 도입


모바일 예약 후 택배 접수하면 수거·배달…"다양한 아이디어 도입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8월부터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CU는 '오드리 세탁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고 집을 비우더라도 세탁물을 돌려받는데 신경 쓸 필요가 없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별도의 운영 시스템 구축 없이 CU post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점포의 집객 효과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가맹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약을 맺고 세탁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약을 맺고 세탁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BGF리테일]

CU 세탁서비스는 편의점 택배시스템을 활용해 접수와 배달이 이뤄진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별도 앱 다운 불필요)에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연중무휴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 접수 세탁물은 당일 수거되며, 수거된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돼 세탁 전문가들에 의한 세탁 공정을 거친 후 깔끔하게 포장돼 1~2일 내 지정 주소로 배달된다.

세탁물 수거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을 강점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CU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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