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는 과거의 우수한 전통은 계승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구습은 개혁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결국 롯데가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8일 창립 이후 롯데의 기업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롯데 가치창조문화백서' 발간을 기념해 이 같이 밝혔다. 롯데가 기업문화와 관련된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백서에는 롯데 기업문화 유래와 발자취, 가치창조문화 체계와 특징, 이에 따른 성과, 이와 관련된 지표와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총 263페이지 분량으로,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 '가치창조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위하여' 등 세 개의 장과 각종 지표와 연혁, 수상기록 등이 수록된 부록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창립 이후 이어진 직원을 가족으로 존중하는 '가족경영'과 노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경영'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가 지향하는 '가치창조문화'를 정립하는 과정이 자세히 담겼다.
또 백서에는 가치창조문화의 세 개의 축인 '직원행복 창조', '기업가치 창조',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개념과 이를 기반으로 행해 온 활동을 함께 정리해 롯데 기업문화가 지향하는 바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진행된 다양한 기업문화활동을 공유해 앞으로 구성원들이 롯데의 가치창조문화를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길라잡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롯데 가치창조문화백서'를 계열사 임직원들 외에도 주요 도서관 및 공공기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롯데의 기업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의 토대가 되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가꿔나가겠다는 각오와 노력을 전하겠다는 복안이다.
신 회장은 "롯데는 1967년 창립부터 기업과 직원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기업의 성장과 직원의 행복을 함께 추구했다"며 "임직원들의 열정과 도전 덕분에 롯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간된 '가치창조문화백서'가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을 가늠하는 소중한 지표이자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라며 "더 큰 가치를 창조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는데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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