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사업 전반을 맡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대만의 리드텍(Leadtek)과 헬스케어 사업분야에 로커스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밝혔다.
리드텍은 그래픽카드 제조사이자 다양한 통신 분야의 칩셋 및 하드웨어와 각종 헬스 케어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리드텍이 대만에서 상용화 중인 밴드형 웨어러블 하드웨어인 '아모르(Amor) H2' 헬스케어 서비스에 '로커스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중동과 유럽지역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드텍은 헬스케어 가입자에게 제공된 Amor H2에 의해 심장이나 혈압의 이상을 정밀하게 체크하고 이상 유무를 판별해 이상이 감지되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환자의 병원으로 전송해, 추적된 환자의 위치로 신속히 구급차를 보내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0개가 넘는 대학병원에서 도입, 운영 중이다.
리드텍은 헬스케어 서비스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버의 다운이나 이상 발생시에도 서비스의 끊김이 없이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고 데이터의 오류가 누적되지 않게 하는 등 전체 시스템의 기능적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기술로는 목표를 이루기 불가능해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헬스케어 사업분야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을 위해 중동 지역의 병원과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논의 중이다.
리드텍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으로 인해 다양한 지역에서의 로커스체인 플랫폼이 적용된 의료 관리 시스템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로커스체인 측은 기대했다.
이상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리드텍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은 처음부터 실사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인 로커스체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성공적으로 사용되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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