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유튜브TV가 마침내 미국 전역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지난 2017년 미국 5개 지역에서 유튜브TV 서비스를 공개한 후 2년만에 미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튜브TV는 미국 95개 주요지역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미국 가정중 98%가 이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지역에 따라 미국의 4대 방송사인 ABC, CBS, 폭스, NBC 중 3개사만 제공하고 있어 모든 방송 주요 서비스를 시청할 수 없다.
구글은 현재 4대 메이저 방송을 포함해 60개 방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생중계 방송과 다시보기를 통해 입맛에 맞는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TV는 월 40달러에 다시보기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저장공간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DVR도 유명하다.
또한 유튜브TV는 이번에 전미지역에 방송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미식축구결승전 '슈퍼볼' 경기를 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슈퍼볼 중계를 통해 유튜브 TV 가입자와 광고수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구글은 동영상 광고의 약진에 따라 유튜브 TV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월 애플TV나 X박스원, 스마트TV 전용 유튜브 TV앱을 선보여 이용자들이 TV에서 유튜브 서비스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유튜브 앱은 안드로이드TV 스트리밍 기기와 게임기에 연결된 TV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알파벳은 올 연말까지 다른 셋톱박스나스트리밍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TV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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