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면세점에 입점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3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연작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팝업 매장을 한 달 동안 운영한 후 오는 2월 2일에 정식 매장을 열 계획이다.
연작은 지난해 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출시한 한방원료를 현대과학으로 재해석한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로,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서울과 부산의 주요 상권에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작은 백화점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자 예정보다 빨리 면세점에 입점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 연작은 목표 매출을 291% 달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작은 백화점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면세점에서 해외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작은 우리나라의 럭셔리 화장품을 좋아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본격 공략한다. 중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연작의 고기능성 한방 원료와 끈적임 없는 텍스처, 세련된 용기와 좋은 향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수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연작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면세점 전용 트래블 익스클루시브 세트 4종을 출시했다. 연작의 핵심 제품인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토너, 에센스, 크림으로 구성된 세트가 용량에 따라 2종류로 구성됐다. 전초 컨센트레이트는 피부의 정화 능력을 촉진시켜 안색을 밝히고 이상적인 피부로 만들어주는 필수 앰플 세럼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연작은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 확대, 해외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을 1천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연작 백화점 매장에는 국내 한방 브랜드를 사용하던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선호하던 고객들도 찾아오고 있다"며 "까다로운 백화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면세점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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