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업체 최초로 KESCO와 대국민 전기안전 캠페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손잡고 전기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전기안전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가전업체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국민 전기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내년 초부터 제품 전원플러그와 제품 사용설명서에 전기안전 요령, 전기사고 상담을 위한 공사 콜센터 안내 정보를 표기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LG전자 창원사업장 내 주요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사업장에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긴급복구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사는 영·유아 전기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제작한 감전 방지용 콘센트 덮개를 배포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들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조성완 사장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전기제품의 안전 사용에 관한 캠페인을 민간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실효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현 본부장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