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대안 등 논의 없이 일몰되면서 서둘러 후속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도 재 논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국회서 열린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 이후 후속책 마련 등에 대한 지적에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유 장관의 발언은 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이 지난 6월 27일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 이후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이다.
박 의원은 "IPTV 보조금이 엄청나게, 100만원 가까이 까지 가고, 요금덤핑으로 4천원짜리 상품도 나오고, 이런 영업이 횡행하고 있다"며, "KT 스카이라이프가 시장 확장하고 있는데, SO까지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유 장관은 "솔직히 말해 이런 상황까지 빨리 오리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그 측면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후속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답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도 "현장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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