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시 급락에 따른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최근 글로벌 증시의 급락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달러화 강세,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거래소는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신용잔고,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주요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시장이 불안 양상을 보일 경우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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