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019년이 다가올 수록 신작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지속적인 성과와 탄탄한 실적, 2019년에 다가올 신작 모멘텀, 높은 배당 수익률 등 긍정적 요인이 다시 부각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에는 리니지M의 꾸준함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며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리니지M의 양호한 성과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리니지M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효과와 9월 28일 신규클래스 투사 오픈으로 9월 이후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3분기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한 일 매출 20억원 초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신규 게임 라인업 부재와 출시 지연으로 상반기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부진했다"면서도 "2019년이 다가오면서 다시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모멘텀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중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템페스트의 대형 모바일 게임 3종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PC게임인 프로젝트TL도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할 예정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의 안정적인 성과가 실적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어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도 엔씨소프트의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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