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매직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매직은 2017년 연결 기준 매출 5천47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순이익 16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투자비와 광고비에도 불구하고 전년(31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렌털사업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직수형 정수기의 실적에 힘입어 2017년 말 기준 누적계정 127만개를 넘었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주력품목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선전했고, 빌트인 시장에서 1천100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803/1522195895780_1_091200.jpg)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외적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SK로 편입된 후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영시스템, IT 인프라, 판매채널, 특히, 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기에 가능했다"고 자찬했다.
류 대표는 "SK 네트웍스 및 SK관계사와 다각도로 협업해 사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디자인, R&D, 제조, 고객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비전2020'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매직은 지난 14일 진행한 신제품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 렌털 누적계정 300만개 달성이라는 '비전 2020'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9년 말 이후로 주식시장 상장도 검토 중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