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인프라웨어가 3년째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적자는 전년 대비 100억원 가량 줄였다. 매출도 오피스 및 모바일 게임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5.4% 증가한 152억, 영업손실은 41.9%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3년 연속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매출이 늘고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매출 증가는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오피스 사업부문에서 폴라리스 오피스의 글로벌 기업용(B2B) 오피스 매출이 늘어난 결과.
특히 모바일 오피스뿐 아니라 PC 오피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사업도 강화됐다. 폴라리스 오피스의 경우 글로벌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83% 이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클라우드 오피스 매출도 늘었다. 전 세계 238개국 7천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클라우드 오피스의 경우, 유료 사용자가 늘고 광고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의 경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타운스테일'과 '페이탈레이드'가 각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 한국·대만 구글 플레이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 2분기 글로벌 유명 퍼블리셔와 협력해 중국·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해석 인프라웨어 대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사업 부문별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사업 부문별 체질 개선이 이뤄졌고 매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라리스 오피스와 페이탈레이드, 타운스테일 등 자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 브랜드를 활용한 수익성 확대, 사업 다각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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