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29명의 사망자와 29명의 부상자 등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에 대한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한 현안 점검회의에서는 22일 기존 현안 점검 안건을 다 접고 제천 화재 사건에 대해 보고하고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달라"고 했다.
청와대는 일단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안부 장관 중심으로 사고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현장에 있는 김 장관을 중심으로 관련 보고와 논의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영흥도 낚시배 전복 사고 당시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보고를 듣고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제천 방문 여부와 관련해 "계획은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수석들과 티타임 회의를 하니까 관련된 보고를 받고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여지를 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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