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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사업 200억弗 고지 넘었다


1분기 순익 66억달러로 16% 증가…애저 매출 90%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약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1분기(2017년 7~9월) 매출과 순익을 올렸다. 이에 MS 주가도 장외거래에서 4% 상승했다.

MS는 세계 PC 시장의 성장둔화에도 지난 2017 회계연도 결산에서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을 200억달러 이상 거두며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체제 이후 성장침체에 빠진 PC용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발을 빼고 급성장중인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런 노력덕에 오피스365, 다이나믹365 등의 제품과 애저 컴퓨팅 플랫폼 등의 클라우드 사업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1분기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9억2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인 67억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의 웹서비스나 구글, IBM, 오라클 등과 경쟁중인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부문 매출은 1년전보다 90%, 전분기보다 89% 늘었다.

오피스365 등을 포함한 프로덕티비티 비즈니스 프로세스 사업 매출은 82억달러로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오피스 커머셜 프로덕트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년전보다 10%, 다이나믹 제품 매출과 서비스 매출은 13% 증가했다. 링크드인 매출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윈도 등을 포함한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 매출은 94억달러로 1% 줄었다. 윈도 커머셜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년전보다 6% 늘었다. 서피스 매출은 서피스 랩탑 신모델의 출시로 11% 커졌다.

MS의 1분기 총매출은 245억4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12% 증가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235억6천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순익은 65억8천만달러(주당 8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7천만달러(주당 72센트)에서 16% 늘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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