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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3분기 영업익 4249억원…전년比 26% ↑


국내는 신성장 제품, 해외는 프리미엄 제품 강세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생활가전·에어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H&A사업본부가 올해 3분기 4천2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역대 3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8.5%)이 가장 높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4조9천84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에어컨 외에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와 같은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투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분기에는 한국 시장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등 프리미엄 소형가전을 비롯해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유럽,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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