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포스코ICT는 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일 소형 SUV 전기차 모델인 '코나EV'와 현재 판매중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한 고객에게 가정용 충전기를 공급하고 운영을 대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가정이 아파트 등 공용주택에 거주하는 국내 특성을 감안해 충전기 설치 공간 확보부터 전략망 구성, 충전기 설치, 가입자 멤버십 서비스를 일괄 제공한다.
현대차 고객이라면 타인의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충전기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에는 220V 전기 콘센트에 직접 꽂아 사용하는 소형 충전기도 별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종현 포스코ICT 상무는 "자체 충전 플랫폼인 '차지비(ChargEV)'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차 확산을 지원하며 국내 최고의 충전 사업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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