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외인 매도세에 밀려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26.89포인트) 하락한 2416.3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조정과 반도체주의 약세로 다우 지수는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 기술주 하락과 반도체 관련주 약세 영향을 받아 부진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올해 들어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한 매물이 출회됐는데 이러한 경향은 한국 증시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외국인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천127억원어치, 기관은 414억원어치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천773억원어치를 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01%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도 3.65%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2%대, 포스코, 네이버는 1%대 하락 중이며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홀로 1.71% 상승 중이다.
대부분 업종들도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 운수장비는 각각 0.28%, 1.06% 상승 중이지만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이 2%대 내리고 있으며 제조업, 건설업, 통신업, 의약품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8.86포인트) 하락한 657.6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88억원어치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1억원어치, 62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0.47%) 오른 1118.00원을 기록중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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