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필옵틱스(대표 한기수)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7일 필옵틱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922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157억1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매출 잠정실적이 전년 동기 3배 이상의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며 "현재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앞으로도 주주들께 좋은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필옵틱스는 광학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2차전지용 레이저 응용 장비, 노광장비 등을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2차전지용 공정장비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세대 레이저 응용장비와 노광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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