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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옵틱스, 공모가 4.8만원 확정…경쟁률 647.18대 1


총 공모금액 556조8천억…상장 후 시가총액 2천772억 예상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필옵틱스(대표이사 한기수)의 공모가가 4만8천원으로 확정됐다.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필옵틱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4만8천원으로 결정됐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식 수 116만 주의 70%인 81만2천주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786곳의 기관이 몰리면서 647.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556조8천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천7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청약 공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상장 후 필옵틱스 전 임직원은 2025년 글로벌 10대 장비 메이커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옵틱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주식수의 20%인 23만2천주를 대상으로 오는 23일~24일에 걸쳐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6월 1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한편, 필옵틱스는 광학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 응용 장비, 노광장비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레이저 응용 장비와 노광 장비들을 국산화하는 등 업계 내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6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천828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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