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선점한 아마존이 애플 홈팟을 겨냥해 사운드 품질을 개선한 스마트 스피커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엔가젯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모델에 트위터와 우퍼를 하나씩 채용했던 것과 달리 대신 새모델에 여러 개의 트위터를 사용해 음질을 개선한 에코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또한 마이크 기술을 개선해 음성명령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애플 홈팟을 견제하고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차세대 에코 모델은 본체 크기가 작아지고 테두리도 곡선 처리돼 구글홈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마존 1세대 스마트 스피커 에코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저가 제품이란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아마존은 올 가을 에코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운드가 향상된 에코 신모델이 나올 경우 아마존은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따르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 에코는 21.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소노스가 15.1%, 3위에 구글홈이 3.2%로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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