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온라인 콘텐츠 불법유통 차단 단체에 동참해 저작권 보호에 나선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아마존, 훌루 등은 헐리우드 영화사들이 결성한 '창작 및 엔터테인먼트연맹(ACE)'에 참여해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에 함께 하기로 했다.
ACE는 월트 디즈니, 비아콤의 파라마운트픽처스, 소니 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HBO, 21세기폭스 등의 30개 콘텐츠 제작사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헐리우드는 영화사가 제작한 콘텐츠가 개봉전에 온라인에 불법 복제유통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나달 월트 디즈니는 '캐리비안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개봉을 앞두고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해커들은 이를 구실로 돈을 요구했다.
지난 4월에도 더다크오버로드라는 해커들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오렌즈이즈더뉴블랙' 최신 시리즈를 해킹했다.
ACE는 지난해 P2P 파일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 복제된 영화 파일이 54억번이나 다운로드된 것으로 관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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