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키가 큰다는 것은 뼈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뼈의 길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뼈의 길이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세포 수가 증가하고, 증가한 세포가 비대해져서 전체적인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키 성장은 유전과 환경적 인자의 지속적이고 복잡한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키를 결정하는 유전자와 몸의 생김새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모두 다르다. 키는 유전적인 영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자신의 노력이나 성장 저해요소를 잘 극복한다면 크게 키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크겠지'의 막연한 생각으로 있다가 2차성징을 접하면서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신간 '키 메이커'는 자녀의 키를 크게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한 키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키 메이커' 훈련을 통해 많이 바뀌고 새로운 삶을 찾았다는 임상수기 사례도 함께 실렸다.
10년간 스마트 건강 지킴이에서 축적된 20만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참조한 '키 메이커'는 체성분 분석과 체형분석기 결과를 바탕으로 근육량, 영양 상태, 체지방량, 수분량, 골반 각도, 척추의 왜곡 정도, 다리의 휘임 정도 등의 체형을 분석한다. 또한 마사지를 통한 촉진법으로 실제 응결점, 유연성 정도, 속근 상태, 장부 기능 등을 촉진한다.
뇌 심리검사를 통해 뇌 선호도를 파악하며 인성과 좌우 뇌를 고루 잘 사용할 수 있는 전뇌적인 아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키 성장과 직결되는 호르몬을 주관하는 뇌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뇌 기능을 분석한다.
자녀의 성장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뜻밖에 기본적인 정보를 놓치는 부모들도 있다. 키가 큰다는 것은 유전과 환경적인 인자의 지속적이고 복잡한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이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유전적인 영향은 불과 20~30%일 뿐, 후천적인 원인이 키의 70%를 좌우한다고 본다.
유전 외에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성별·호르몬·염색체·질병·사회·경제적 여건·지역적 상황·영양·스트레스·운동·생활습관·수면 등이 있다. 특히 영양·운동·스트레스·수면·생활습관이 중요한 요인이다.
(백기자, 성제혁 지음/ER북스, 1만3천8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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