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평생 한 가지 일로만 먹고살 수 없는 시대다. 내게 맞는 새로운 직업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 신간 '두 번째 명함'은 개인의 성향과 관심사, 특기 등을 고려한 커리어 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한 책이다.
매력을 돋보기에 하는 유머 노하우를 담은 '유머가 능력이다'와 각박한 취업 시장의 성공 비결을 제시한 '절박함이 기적을 만든다'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새 직업 찾는 전략 '두 번째 명함'
세계적인 미래 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업의 수명은 짧아지고 사람의 수명은 길어지는 시대다. 한 가지 일로 평생 먹고 살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따라서 두 번째 명함을 만들 땐 똑똑하고 치밀한 기획이 필요하다.
신간 '두 번째 명함'은 현실적인 '새 직업 찾기'의 전략과 실제 이를 성공시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우선 자신의 직업 성향부터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기쁨·보상·몰입 중 무엇에 비중을 두는지에 따라 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쁨의 비중이 크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보상의 비중이 크면 보수가 많은 일을, 몰입의 비중이 크면 내 재능이 극대화되는 일을 하면 된다.
(크리스 길아보 지음, 안진이 옮김/더퀘스트, 1만6천원)
◆유쾌하게 상대를 사로잡는 '유머가 능력이다'
유머가 대세인 시대다. 직장에서도 남녀관계에서도 유머감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소통 능력이 결정된다. 기업 경영자들의 80%가 '같은 능력이면 유머 감각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싶다'는 조사가 나오기도 했다. 또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유머감각이 이성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처럼 유머는 모든 인간관계의 필수이자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KBS, MBC, SBS 공중파 방송 3사의 개그 프로그램에서 17년째 작가로 활약 중인 저자는 '유머가 능력이다'에서 지금까지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련된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머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유머 감각은 타고난 것이라는 생각에 배우기를 주저했던 사람들, 어느 정도 유머 감각은 있지만 보다 차원 높은 유머를 구사해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김계옥 지음/스몰빅라이프, 1만5천원)
◆현직 헤드헌터가 전하는 '절박함이 기적을 만든다'
미래 시장은 취업 전쟁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제 취업 시장은 단순히 의식주 해결이나 행복한 삶을 위한 장을 떠나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로 변화될 조짐이 보이기 있다. 이렇듯 채용시장의 패러다임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요즘, 새로운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이나 다른 회사로 옮겨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변화를 빠르게 감지해야만 하며 취업을 위한 접근법도 당연히 지금까지와는 달라져야 한다.
신간 '절박함이 기적을 만든다'에서는 현직 헤드헌터이자 취업코칭 전문가인 저자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들려준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의 욕구를 어떻게 잘 맞추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장용진 지음/좋은책만들기, 1만5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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