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대표 김대식)은 28일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가상화폐)인 대시(Dash) 거래소를 오픈했다. 다음달 4일에는 라이트코인 거래소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대시와 라이트코인은 가상화폐의 원조 격인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에서 결제 및 거래가 가능하다.
반면 거래가 처리되기까지 약 10분이 걸리는 비트코인과 달리 대시는 거래 승인 속도를 1초 이내로 줄였다. 또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지만, 대시는 여러 건의 거래를 하나로 묶어서 공개하는 마스터노드(Masternode) 방식을 적용해 익명성을 강화했다.
라이트코인은 구글 출신 개발자 찰리 리(Charlie Lee)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평균 거래 속도가 2분 30초 수준이다. 채굴 방식이 비트코인에 비해 단순하고, 유통 가능한 총량 또한 비트코인보다 4배 이상 많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라이트코인의 세계시장 규모는 8천억원, 대시는 5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800여 종에 달하는 가상화폐 중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4,5위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빗썸은 신규 거래소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시와 라이트코인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판매한 회원을 선정하는 '거래왕 이벤트'와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는 '금손/꽝손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빗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식 빗썸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을 넘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시와 라이트코인 거래소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알트코인 도입은 물론, 쉽고 안전한 거래를 통해 가상화폐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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