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GSMA 5G 네트워크 가상화 워크샵'을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내 5G TF(4G Evolution to 5G 태스크포스) 의장사로, 이번 GSMA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KT를 포함해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노키아, 화웨이, 인텔 등의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장비 제조사들이 참여한다. 5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네트워크의 설계, 구축, 운용 이슈 및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5G TF가 발족된 지난 2015년부터 의장사를 맡아 5G 백서 발간, 표준기술 제안 등 5G 네트워크 기술 진화와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왔다. 또 지난해에는 회원사간 공동 작업을 통해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가상화'까지 5G 연구개발(R&D) 협력 논의를 확장시켰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올해는 5G 글로벌 표준화 원년으로 GSMA를 통한 글로벌 차원의 5G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KT의 혁신적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대내외에 전파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지난해 '평창 5G 규격'을 공개, 이후 ITU-T IMT-2020 포커스그룹 회의와 NGMN 5G 기술회의 등을 주최하며 글로벌 5G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또 황창규 KT 대표가 'MWC 2017'의 기조연설을 통해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라는 비전을 제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도 선언한 바 있다.
KT는 글로벌 행보를 바탕으로, 향후 5G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들과 5G관련 R&D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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