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티맥스소프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1천600억 원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전사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존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서 DBMS 제품인 '티베로'의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 수로 끌어올리고, 신규 시장인 클라우드와 운영체제(OS) 사업에서 도입 사례를 확보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IDC코리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DBMS 시장에서 티맥스 점유율은 3.1%다. 1위는 오라클로 5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MS(15%), IBM(13.9%) 순이다.
아울러 티맥스는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미국·캐나다·브라질을 담당한 '티맥스AMS', 영국·러시아·터키를 담당한 '티맥스EMEA', 중국·일본·싱가포르·인도·호주 등을 담당한 '티맥스APAC' 등 3개 조직으로 지역을 나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올 초부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3개 유럽 지역 법인과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4개 아시아지역 법인까지 총 7개 해외 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영업을 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엔 IBM의 서버 메인프레임을 제치고 미국 유명 대형 은행에 60억 원 규모의 '오픈프레임(OpenFrame)'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함께 전 직원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티맥스소프트에게 2017년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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