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야5당 대통령 탄핵 촉구 사전집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3.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b9d19fdfc58a0.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내린다. 그동안 '파면'을 확신한 야권은 이날 헌재가 "국민의 뜻을 따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의결서가 접수된 지 111일 만에 선고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최종 변론 종결 직후 각각 14일, 11일 만에 선고가 내려진 것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38일)은 2배 이상 숙고가 이뤄진 셈이다.
야권은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지연되면서 불안감이 감지됐지만, 이날 만큼은 '파면'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중한 국면인 만큼, 국민과 함께 헌재의 진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탄핵심판 결과 등 사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와 달리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확신하며, 헌재를 향해 책무를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권자인 민주공화국"이라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을 짓밟은 불의한 권력을 심판하라는 것은 바로 주권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민주공화국 수호의 책무를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과 함께 의연하게 헌재의 파면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이해식 의원도 "다시는 이런 헌정 재난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헌재가 국민의 뜻에 따르리라 믿는다"고 했다.
모경종 의원은 "다섯 가지 소추 사유 어느 하나도 가볍지 않으며, 헌법의 기본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면서 "윤 대통령에게 남은 것은 오직 파면뿐이고, 진짜 대한민국의 봄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정태호 의원도 "국민 다수가 파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대통령이 다시 살아온들 어떤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인정할 수 있겠나"면서 "'윤석열 파면'은 당연한데, 왜 이리 힘들게 기다려야 하고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는지 분노가 쌓여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헌법과 양심을 따르는 헌법재판관이라면 당연히 '파면'을 주문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야5당 대통령 탄핵 촉구 사전집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3.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67418c42b2a6e.jpg)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의 파면을 확신했다. 신장식 의원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주문이 낭독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파면 이후 우리는 더 탄탄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고, 이제 겨우 시작인 만큼 지금은 단단히 마음먹고 차분히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또한 "모두의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한다"며 "용서·성찰·미래라는 말은 진실·책임·반성 이후에나 가능한 말이고, 이 순서를 바꿔 이야기하는 이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멀리해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것은 대한민국 역사가 광복·반민특위·박정희·전두환을 거치며 산 자에게 알려준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원 전략위원장은 "오늘은 청명 하늘이 한층 맑아지는 날"이라며 "헌법재판소 8인의 현인이 내란 세력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햇살을 드리우는 전원일치 파면선고 판결을 내려주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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