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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봐"⋯청소년 10명 중 4명, '과의존 위험군'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국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청소년과 유아동의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 10명 중 약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서 청소년과 유아동의 비율이 상승했다. 특히 청소년 10명 중 약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Freepik]
국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서 청소년과 유아동의 비율이 상승했다. 특히 청소년 10명 중 약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Freepik]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한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23.6%, 2023년 23.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문제가 나타나는 상태를 뜻한다. 정부는 연령별 점수 기준에 따라 일반군, 잠재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전체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감소했지만, 청소년과 유아동층에서는 이러한 비중이 커졌다. 만 10~19세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2.6%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높아졌으며, 만 3~9세 유아동 역시 25.9%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용 목적별로는 과의존 위험군이 주로 영화·TV·동영상, 메신저, 관심사 검색, 음악 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반면, 일반 사용자군은 메신저, 영화·TV·동영상, 뉴스 보기, 관심사 검색 순으로 이용했다.

국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서 청소년과 유아동의 비율이 상승했다. 특히 청소년 10명 중 약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Freepik]
전체적으로 모든 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innovationatwork]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평균 77.5%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향상됐다. 장애인·고령층·저소득층·농어민 등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개선됐으며,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위한 웹사이트 접근성 수준도 66.7점으로 0.9점 상승하며 2019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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